1. 출제경향 및 난이도 분석
2017년 건국대 편입영어 시험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유형별 문항 수에서는 차이를 보였지만 전체적인 난이도와 문제 유형은 작년과 비슷했다. 문항별 배점을 살펴보면 논리완성과 한 지문에 두 문제가 출제된 독해 문제는 1.5점이었고 한 문제만 출제된 독해 문제의 경우 2점이 할당되었다. 그러나 배점이 높은 문제가 반드시 난이도가 높았던 것은 아니므로 제한시간과 배점에 맞춰 문제를 푸는 것이 유리했다.
2. 2017 건국대 영역별 분석
1)논리완성 : 최근 건국대 논리완성 문제를 살펴보면 문제의 길이가 긴 편이고, 논리형 문장완성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그리고 Misfortunes never come single(설상가상, 2016년 출제) 등의 영어 속담이 문제의 내용과 관련하여 최근 몇 년간 보기로 종종 출제되었는데 올해는 이런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다.
2017년 논리완성 문제의 경우 빈칸을 전후로 문맥에 적절한 어휘와 연결사를 묻는 문제가 출제도ㅒㅆ으며, 출제된 내용으로 시간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 직장에서 동료들을 화나게 하는 상황, 푸드 쉐어링의 단점, 음악치료, 인간의 감각기관 정보 체계의 효율성, 가난한 나라에서 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연구가 나왔는데 내용과 보기에 제시된 어휘가 어렵지 않아서 문제의 내용을 이해했다면 쉽게 빈칸의 단어를 유추할 수 있다.
2)독해 : 독해의 비중이 늘어났지만 지문의 내용이 길지 않고 내용이 어렵지 않아 제한시간이 부족하진 않았을 것이다. 건국대는 내용일치, 글의 주제, 제목, 빈칸완성 문제가 주로 출제되며 문맥상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고르는 문제는 매년 출제되고 있다. 올해는 어법 관련 문제와 글의 구조를 묻는 문제가 새롭게 출제됐다. 어법 문제에서는 수동태가 불가능한 자동사와 현재분사 관련 사항 등이 출제됐고 글의 구조는 사실을 진술한 비교적 평이한 문제였다. 지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찬 음식을 먹을 때 발생하는 두통, 유전자 변형 식품, 인간의 이타적인 행동, 특정 동물과 관련된 특징 등 편입 시험과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지문이 활용되었다.
3. 2018 건국대 편입영어 시험 대비 학습전략
건국대는 인문, 예체능계와 자연계는 영어가 공통으로 30문제 출제된다. 영어 이외에 인문계열은 국어가 30문제 출제되며, 자연계열은 수학이 25문제가 출제되는데 제한시간은 90분으로 같다.
따라서 영어가 전체 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이므로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도 있지만 국어와 수학에 취약한 수험생의 경우 영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지만 편입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 건국대는 어휘와 문법관련 문제가 거의 출제되지 않고 논리완성, 독해 두 영역에서만 문제가 출제되므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장문의 논리완성 문제와 단문 독해 유형을 통해 실전 능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