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제경향 및 난이도 분석
2017학년도 한양대 편입수학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영역별 출제비중이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 3문항이 출제되었던 적분법에서 7문항이 출제되고, 지난해 7문항이 출제되었던 편미분과 중적분, 무한급수에서 2문항만 출제되었다.
또한 선적분과 면적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제되지 않았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문제는 기출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었으나 계산이 복잡한 문제들이 많아 시간 분배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형대수의 합답형 문제, 확장된 주축정리, 기저변환행렬 등 자주 출제되지 않은 유형의 문제들도 새롭게 출제되어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소폭 상승했다.
2. 2017 한양대 영역별 분석
1)미분법
지난해보다 1문항 늘어난 3문항이 출제되었다. 지난해에도 출제된 함수의 극한 2문항과 메클로린 급수를 이용한 급수전개 문제가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2)적분법
지난해보다 출제비중이 대폭 늘어나 7문항이 출제되었다. 삼각함수의 정적분, 이상적분, 무리함수의 적분, 역삼각함수의 부분적분, 직교좌표계에서의 면적, 정적분으로 정의된함수의 미분, 부분분수로 분해하여 푸는 정적분이 출제되었다. 쉬워보이지만 실제로 답을 구하기 위해서 여러 스킬이 필요한 문제들이 많아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조금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3)선형대수
지난해보다 1문항이 줄어든 6문항이 출제되었다. rank와 교대행렬에 대한 합답형 문제와 이차곡면을 분류하는 문제, 기저변환행렬 문제등 그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해결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4)편미분과 중적분, 무한급수
지난해보다 출제비중이 대폭 줄어들어 2문항만 출제되었다. 적분 순서변경, 다변수함수의 최대, 최소유형으로 두 문항 모두 평이한 문제들이었다. 난이도 또한 지난해보다 낮았다.
5)선적분과 면적분, 공학수학
지난해보다 1문항 늘어난 7문항이 출제되었다. 예년과 같이 선적분과 면적분에서는 출제되지 않았고, 연립미분방정식에서 3문항이나 출제되어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에 출제되었던 라플라스 변환 개변이 올해는 이상적분, 적분방정식 형태로 출제되었다. 특히 이상적분 문제는 라플라스 변환을 이용하지 않고, 적분으로 풀려고 했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됐을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3. 2018 한양대 대비 학습전략
올해 한양대 편입수학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빠르고 정확한 계산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았다.
또한 일변수적분 영역의 출제비중이 크게 높아졌으며 자주 출제되지 않던 개념의 문제들이 출제되어 체감난이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 일변수미적분학을 확실히 학습하자
다변수미적분이나 공학수학에 비하면 일변수미적분은 쉬운 영역으로 간주하고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지만 일변수미적분이야 말로 전체 미적분학의 기초이며 후반기로 갈수록 소화하기 힘들어지는 다변수미적분과 공학수학을 든든히 받쳐줄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또한 그 자체의 난이도도 결코 쉽지 않은 영역이기도 하다. 편입수학에서의 고득점을 원한다면 상반기 중에 반드시 일변수 미적분학을 마스터해두도록 하자.
- 기출 위주로만 좁게 학습하기보다는 전체 범위를 폭넓게 학습하자
대부분의 문제들은 기출 유형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변별력을 좌우하는 문제들은 출제되지 않던 새로운 개념들이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출 위주로만 학습하는 것보다는 기본서를 폭넓게 학습하는 것이 유리하다. 출제비중이 낮은 영역들도 한번씩은 꼭 학습하고 넘어가자.